콩쿠르 입상자·일반시민 등
다양한 참가자 '열정의 무대'

인천시립무용단의 제27회 I-Dance '인천을 빛낸 별들'이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예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지역 예술인의 육성과 발전과 무용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무용을 사랑하는 인천의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샛별 같은 무용꿈나무들의 무대와 무용교실을 통해 춤의 맛을 배워가는 주부들의 무대, 그리고 지역 대학의 일반부 참여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의 열정으로 가득하다.

1부는 인천 출신이나 인천에 사는 무용전공 학생들의 무대다. 전국규모의 각종 무용 콩쿠르(대상, 최우수상, 금상)와 대학콩쿠르(대상, 최우수상, 금상) 입상자들을 만날 수 있다. 유초등부 14명, 중등부 5명, 고등부 5명이 무대에 선다.

2부는 <무용교실 수료발표회>다. 인천시립무용단이 운영하는 주부무용교실 과정을 마친 수료자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인천시립무용단의 미래가 될 신입 단원 정민서의 태평무가 더해져 다채롭고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공연을 축하하는 개·폐막공연은 인천시립무용단의 창작 작품으로 준비됐다.

'밤으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몽환적 심상을 표현한 '야행', 선악과를 따먹은 이브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끝없이 무언가를 갈망하는 인간의 근원적 욕망을 춤으로 표현한 '이브'가 그것이다.

인천종합문예회관 관계자는 "새로운 한국 창작춤을 관객과 참가자들 앞에 선보임으로써 향후 춤의 길을 걸어갈 미래의 춤꾼들에게 하나의 지향점을 제시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5000원, 032-420-2788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