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저녁 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시립무용단은 오는 4일 오후 7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28회 정기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전통민속춤과 창작춤, 그리고 전통타악연주가 어우러진 신명나는 무대로 우리나라 사계절을 장고놀이, 풍장놀이, 가면·북놀이, 어울림 마당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봄의 무대 장고놀이는 심장박동소리를 연상케 하는 다스름 장단을 시작으로 굿거리, 자진모리, 휘모리 장단 등의 연주를 통해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나타내고 여름을 상징하는 풍장놀이 무대는 흥겨운 풍물소리에 맞추어 줄타기와 함께 소고춤, 채상놀이, 열두발놀이 등을 흥겹게 펼친다.

가을을 표현하는 가면·북놀이는 어깨춤과 발놀임이 돋보이는 덧배기춤과 익살스러운 탈춤의 조화로 신명나는 춤판과 경고, 작은 북을 이용해 재빠른 동작과 경쾌한 몸놀림으로 풍요롭고 풍성한 무대를 이어간다.

겨울의 무대는 대고와 중고, 오고무, 절고, 모듬북 등 크고 작은 전통 타악기의 하모니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는 다짐의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공연시간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티켓을 배부한다. 031-877-8891, 010-2447-2949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