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식 향상·사회갈등 해소 앞장 … 실천 결의대회 개최
▲ 지난 20일 이천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참시민 이천 행복 나눔운동' 실천 결의대회에서 조병돈 시장을 비롯,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에서는 최근 선진 시민의식 함양을 통한 품격 높은 도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운동이 한창이다.

'참시민 이천 행복 나눔운동'이 바로 그 것.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이성근)는 지난 20일 이천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서 '참시민 이천 행복 나눔운동'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 회원 등 약 150명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높였다.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최근 각종 사회갈등이 만연하고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서 행복 나눔을 통해 상호부조와 연대를 통해 새로운 시민 상을 구현하자고 결의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천지속가능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이천시장의 표창장도 수여됐다.

이광희, 김인재, 황인천, 김진수,박경미 등 수상자들은 그동안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6개 분과 장을 맡으면서 환경 분야에서 이천시의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끌어 온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성근 상임회장은 "최근 이천시는 각종 사회문제로 갈등의 연속으로 이를 해결하고 이천의 미래 비전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하다"며 "행복나눔운동을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조병돈 시장은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은 시민의 의식변화를 통해 선진도시 이천을 만들고 더 나아가 선진 대한민국의 초석을 만들어가자는 데 의의가 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은 결코 돈으로 살 수 없지만, 노력하고 실천하면 성숙한 시민사회의 정착이 불가능한 일은 더 더욱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록 이 운동이 이천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출발했지만, 전국 곳곳으로 울려 퍼져 대한민국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는 한 줌의 밀알이 되었으면 하는 큰 희망을 가져본다"고 밝혔다.


/이천=김광섭 기자 g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