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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 대학 리처드 데이비슨 박사는
연구실에서 한 스님에게 자비에 대해 깊은 명상을 하는 동안
뇌의 활동을 모니터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뇌 스캔은 그가 차분하게 자비의 마음을 끌어올리는 동안
행복감을 느끼는 것과 관련된 뇌의 부위가 환하게 밝아지면서
왼쪽 전두엽 피질의 활동이 현저하게 증가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 다른 한 실험은 사람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다섯 가지의 ‘무작위적인 친절한 행동’을 하는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행복과 삶에 대한 만족도가
눈에 띄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사람이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자비를 베풀어라.
그리고 스스로 행복해지기를 바랄 때도 자비를 베풀어라.
행복이 개인적으로 큰 보상을 가져다준다는 데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점은
더 큰 행복을 일굴수록 그 혜택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공동체, 그리고 사회에까지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것이 ‘행복론’의 근본적인 핵심 원칙이다.
우리는 모두가 행복을 찾아 나서도록 만들어진 존재이며,
사랑과 다정함, 친밀감과 연민이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나는 우리가 모두 저마다 따뜻하고 자비로운 마음이라는
행복의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 ‘달라이 라마의 행복’ 중에서 –

# 오늘의 명언
행복은 입맞춤과 같다.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어야만 한다.
– 디어도어 루빈 –


/글·그림 '따뜻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