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자율형사립고 등
특성화고 '일반·특별' 나눠

2016학년도 경기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을 위한 전기 전형 일정이 26일 시작됐다.

전기 학교는 학교별 전형 일정과 방법이 달라 각 학교 홈페이지에 공고된 입학 전형 요강을 참고해야 한다.

전기 전형 학교는 특수목적고(마이스터고·과학고·외국어고·국제고·예술고·체육고), 자율형사립고, 특성화고(직업·대안계열), 일반고 특성화학과이며 후기 전형 학교는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이다.

마이스터고인 수원하이텍고와 평택기계공고는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한다. 26∼29일에 원서를 접수하고 내신성적과 심층면접 등을 통한 2단계 전형을 거친다.

자기주도학습 전형 학교인 외국어고(8개)·국제고(3개)·자율형사립고(2개)는 11월 5∼10일, 예술고(4개)와 체육고(1개)는 11월 2∼5일에 각각 원서를 받는다.

특성화고는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뉜다. 진로적성 특별전형은 마이스터고 전형기간과 발표일이 같다.

특성화고 일반전형과 일반고 특성화학과의 원서접수는 11월 16∼19일에 이뤄진다.

후기 학교인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는 평준화·비평준화지역 모두 12월 14∼18일 원서를 접수한다.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 지역은 12월 23일 이내, 평준화 지역은 12월 31일 이내이다.

평준화 지역인 수원, 성남, 안양권(안양·과천·군포·의왕), 부천, 고양,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 등 9개 학군에서는 신입생 7만6천432명을 선발해 추첨 배정할예정이다.

배정 학교는 내년 2월 3일 발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중지원 금지 원칙에 따라 전기와 후기 학교 중에서 1개교씩만지원하는 점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기학교 합격생은 후기학교에 지원할 수 없다. 다만, 마이스터고 또는 특성화고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에 탈락한 학생은 직업계열 특성화고 일반전형에 다시 지원할 수 있다.


/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