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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 장윤주 /화면캡처=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힐링캠프'에서 장윤주가 아들을 원했던 집안에서 태어나 사랑받지 못한 어린시절 기억을 꺼냈다.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는 모델 장윤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윤주는 "내 이름의 '주'자가 기둥이라는 뜻"이라며 말을 꺼냈다.

이어 "('기둥 주'는) 보통 여자 아이 이름에 쓰지 않는 한자"라며 "내가 딸 부잣집 막내다. 엄마가 아들을 간절히 원하셨는데 또 딸이 나왔다. 엄마가 임신하셨을 때 매일 아침 금식을 하고 아들이라고 기도를 했다더라"고 집안 분위기에 대해 설명했다.

딸 부잣집 막내로 태어난 장윤주는 "딸이라서 실망감도 컸고 태어나자마자 집에서 예쁨받지 못했다"며 " 그 흔한 백일 사진도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진 장윤주의 "여자라는 게 수치스러웠던 어린 시절이었다. 집에 엄마가 없으면 엄마 옷을 입고 그렇게 울었다. 애정 결핍이었던 것 같다"는 고백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장윤주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앞니가 부러져 6년 동안 앞니 없이 살았다. 그런 내 모습을 보고 웃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더 큰 웃음을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장윤주는 "만일 모델이 되지 않았다면 개그맨이 됐을 수도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