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 총리는 9일 폭설 피해와 관련, “(재해민들에게)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성의있게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해대책본부를 순시, 공항제설 작업이 늦어져 많은 불편이 빚어진 것을 지적하면서 “폭설 등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가 발생하더라도 공항 등의 국가시설은 완벽한 비상조치를 취할 수 있는 체제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중앙재해대책본부와 관련부처 합동으로 피해 조사를 실시, 피해농가 또는 이재민 등에 대해 국세.지방세 감면 및 납세기한 연기, 영농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 감면, 중고생 학자금 감면 등의 지원을 펴기로 했다.
한편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번 폭설로 9일 오전 현재 비닐하우스 1천7백71ha, 인삼재배시설 376ha가 파손되고 가축폐사 등으로 총 1천3백85억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4명이 사망 또는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보고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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