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기술대 3대 0으로 꺾고 1승1패 … 경기대, 3연패 기록
지난달 25일 막을 내린 2015 OK저축은행배 전국대학배구대회에서 우승(인천일보 7월27일자 16면)했던 인하대학교가 이어진 후반기 대회에서 1패 뒤 1승을 거두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인하대는 23일 전라남도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15 OK저축은행배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 남자 1부 B조 경남과학기술대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0(25대 18, 25대 14, 25대 18)으로 승리했다.

앞서 인하대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 1부 B조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 3(25대 23, 18대 25, 26대 28, 21대 25)으로 패했다. 인하대는 24일 한양대와 후반기 대회 세번째 경기를 갖는다.
경기대는 3연패를 기록하며 위기에 빠졌다.

21일 홍익대에 0대 3, 22일 중부대에 1대 3으로 불의의 일격을 당한 경기대는 23일 열린 대회 남자 1부 A조 명지대와의 경기에서도 세트스코어 1대 3(27대 29, 20대 25, 25대 15, 23대 25)으로 패했다.

명지대는 레프트 기동균이 공격에서 31점을 터트리고, 수비에서 리시브 18개와 디그 7개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한정훈과 김은우도 각각 14점, 11점을 올리며 그 뒤를 받쳤다.

경기대는 레프트 안우재가 경기 최다 득점인 32점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한 끗 차이로 명지대에 패하면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경기대는 25일 경희대와 맞붙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