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 합계 5오버파 우승… 인천기계공고 단체전 석권

 제8회 인천시 초ㆍ중ㆍ고 골프연맹회장기 선수권대회에서 인천기계공고의 김병수가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12일과 13일 양일간에 걸쳐 충주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남자 고등부에 출전한 김병수는 첫 날 5오버파 77타로 팀동료인 이정환(73타)에게 4타나 뒤진 부진한 출발을 보였으나 컨디션을 되찾은 이틀째 경기에서 72타 이븐파로 마감하며 합계 5오버파 149타로 남고부 1위에 올랐다.

 김병수는 부문에 상관 없이 전체 출전선수중 가장 기록이 좋은 선수에게 수여되는 종합우승컵도 수상했다.

 김병수는 이정환 이승현 등과 인천기계공고 A팀으로 출전, 296타로 단체전 우승의 영예도 함께 차지했다.

 준우승에 머문 제물포고등학교의 김태규는 이번대회 우승자 김병수와 149타(75-74)로 동타를 이루었지만 이틀째 경기의 스코어에서 2타뒤져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남녀 중등부 경기에서는 광성중학교의 지민규(153타)와 청량중학의 안시현(153타)이 각각 우승했다.

 또 초등부경기에서는 승학초등학교의 한승수가 역시 155타로 우승 가능성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