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상업지역에 위치해 고질적인 민원 대상이었던 부천시 14개 LPG판매소(전체 21개소)가 시 외곽지역으로 이전된다.

 8일 부천시는 주거·상업지역에 있는 시내 LPG판매소에 대해 2001년 11월까지 우선 5개소를 시 외곽지역으로 이전한뒤 단계적으로 모든 판매소를 시외각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시는 2001년 1월 이전대상업체 대표와의 간담회에 이어 2월에 관계 공무원과 업계 대표 등 10명으로 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 재원조달 및 시설운영계획을 수립하는 등 이전에 필요한 제반 준비사항을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또 추진위를 통해 늦어도 2001년 7월까지 LPG판매소 집단화·공동화에 따른 허가관련 고시 등 관계 규정을 정비하고 판매소와 부지사용허가 및 국·공유재산 매매절차를 마친뒤 11월까지 민원이 집중된 소사LPG판매소 등 5개소를 우선 이전키로 했다.〈부천=이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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