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002년 월드컵축구의 성공적인 개최와 2001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건물옥상의 공원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를위해 대형 건물 건축허가때 옥상 조경면적의 60%를 일반 조경면적으로 인정해 줌으로써 건축주들에게 옥상 공원화를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백화점, 병원 등 다중 이용시설물의 옥상에도 조경과 휴식공간을 마련하도록 권장하고 이 곳에 의자, 재떨이, 조형물 등을 설치, 고객과 입주자들의 쾌적한 휴식공간이 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관련 팔달구 영통동 월드프라자와 성지빌딩 등 4곳을 옥상 공원화 시범 건축물로 지정,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변승희기자〉 shbyun@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