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16일…애니 상영, 작가 사인, 작가 토크쇼 등 '풍성'

경기도 부천시 산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8월 12∼16일) 다양한 청소년·시민 참여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대표적인 행사로 만화축제의 최초 캐릭터 홍보대사인 '로봇 트레인' 애니메이션을 2D와 4D버전으로 상영한다.

아기 공룡 둘리 등 만화 속 음악들을 부천시향이 들려주는 '만화 OST 콘서트'를 비롯해 '만화로 그리는 수다: 여.자.'를 주제로한 작가 토크쇼도 열린다.

2014년 부천만화축제 해외작가상 수상자 일본 마스다 미리의 '수짱' 시리즈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도 팬들을 만난다.

또한 2015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인천상륙작전'의 윤태호 작가, 인기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의 동명 원작 만화의 이종범 작가, 드라마로도 인기를 끈 웹툰 '냄새를 보는 소녀'의 만취 작가 사인회도 마니아들을 기다린다.

로봇트레인과 함께 음악에 맞춰 노래와 춤을 추는 '로봇트레인 싱어롱쇼', 로봇들이 직접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로봇댄스 공연' 등의 프로그램도 있다.

만화 캐릭터들로 분장한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축제 행사장 곳곳에서 시민들과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있다.

전문 코스프레 팀이 선보이는 플래시 몹 공연, 코스프레 퍼레이드 등도 즐거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시민은 30일부터 만화축제 홈페이지(www.bicof.com)로 선착순 신청해야 한다.

축제 입장권 구입자만 참여할 수 있는 행사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행사로 나뉘어 열리며,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만화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부천국제만화축제는 5일간 부천에서 광복 70주년을 주제로 개최된다.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