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제빵 등 28개 직종 221명 갈고 닦은 기량 겨뤄
도내 최고의 기능장애인 선발을 위한 2015년도 경기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2일 개막됐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기능장애인의 축제와 경연의 장으로,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화성시여성비전센터, 한국복지대학교에서 22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전자기기, 컴퓨터프로그래밍, 제과, 제빵 등 총 28개 직종에 221명의 선수가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직종별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지고, 금상 입상자는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올해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경기도가 유치했으며 9월15~18일까지 4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도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각종 전시회, 시연회 등 부대행사를 개최해 도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장애라는 불편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기능 향상을 위해 훈련에 전념해온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하고, "기능 장애인들이 보유한 기능에 알맞은 취업을 통해 직업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