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행정 전문성 더해
▲ 이종헌 인천시체육회 경영기획부장

이종헌 인천시체육회 경영기획부장(53·사진)이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미 학위가 있는 상태에서 체육회에 입사한 직원은 있지만 재직 중에 연구활동을 함께하면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건 인천시체육회에서 이 부장이 처음이다.

이 부장은 지난 2007년 하반기 인천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에 입학해 2009년 수료했다.

이후 2013년 인천에서 열린 전국체전과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자료를 수집하고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과정을 밟아 작성한 박사학위 논문이 최근 심사를 통과했다.

이 부장의 논문은 '이용자가 지각하는 공공체육시설의 서비스 품질과 성과 간의 관계'라는 제목으로, 공공체육시설 관리자의 서비스 향상과 계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인천시가 운영 중인 공공체육시설 이용자 575명을 대상으로 공공체육시설 서비스 품질에 대한 이들의 입장과 반응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이 부장은 "결과적으로 논문을 완성한 것보다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논문을 쓰기 위해 거쳐야했던 힘든 과정이 더 보람이 있었고, 기억에도 남는다"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