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산업 블루오션 부상 … 도, 적극 나서야"
▲ 김영협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김영협(새정치·부천2·사진) 의원은 제30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글로벌 웹툰 창조센터 건립에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모바일시대·문화콘텐츠시대를 맞이해 글로벌 웹툰산업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K-툰'이라는 한국 웹툰이 한류로 주목받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부천영상문화단지 개발구역 내에 미래융합콤플렉스 또는 만화중심 글로벌 웹툰센터의 조성이 경기도가 주도하여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도의 관심과 후속 조치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웹(web)과 카툰(cartoon)의 합성어인 '웹툰', 스마트폰과 카툰을 합성한 '스마툰', 새로운 한류로서 한국 웹툰을 칭하는 'K-툰' 등의 신조어 탄생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KT경제경영연구소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웹툰산업 1차 시장의 규모가 2015년 2950억원에서 2018년 5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드라마 영화 등 2차 콘텐츠로 활용하는 2차 시장 규모까지 포함하면 9000억 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천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만화축제, 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의 행사를 개최하면서 한국만화의 글로벌화를 위한 충분한 물적·인적·문화적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며 "지털시대·콘텐츠 시대를 맞이하여 경기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경 기자 lee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