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급변하는 항만 안팎의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기존 3개 본부 17팀에서 미래사업단을 신설해 3개 본부 1단 20팀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이번에 신설된 부서는 인천항과 공사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사업개발을 전담할 미래사업단 산하 2개팀과 IT를 활용한 항만 운용 효율화를 맡을 정보기술팀 등 3개 팀이다.

특히 신설된 미래사업단은 신성장사업팀과 투자유치팀으로 나눠 신규 사업 추진, 투자 유치, 부채 감축 등을 통한 수익 창출 등의 업무를 맡는다.

이 가운데 신성장사업팀은 인천항 재개발과 관련해 기존 국제여객터미널 활용방안 등 지역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정보기술팀은 IT를 기반으로 항만운영 정보를 만들어 활용하고, 경영관리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맡는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에는 민간 전문경영인 출신인 사장의 경영방침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항만공사는 새조직과 직제에 따른 직원전보 인사를 20일자로 단행할 예정이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