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YMCA '제7대 인천시의회 의정활동 평가
최우수 시의원 7명 선정
인천시의원 중 새정치민주연합 이도형(계양 1) 의원이 가장 많은 조례안을 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의 수는 같은 당 이한구(계양 4) 의원이 가장 많았고, 상임위원회 중에서는 산업경제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인천YMCA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상반기 제7대 인천시의회의 의정활동을 분석한 '제7대 인천시의회 의정활동 평가 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 가장 많은 조례안을 발의한 의원은 6건의 이도형 의원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새누리당 유일용(동구 2)·공병건(연수 2) 의원이 각각 5개의 조례안을 발의했다. YMCA는 해당 의원들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벌인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노경수 의장을 제외하고 단 한건의 조례도 발의하지 않은 의원은 총 9명에 달했다.

우수 조례안으로는 새정치연합 박병만(비례) 의원의 '공무국외활동에 관한 조례', 같은당 신은호(부평 1) 의원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 등 5건이 꼽혔다.

시정 질의 수는 이한구 의원이 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새누리당 박승희(서구 4)·새정치연합 이용범(계양 3)·새누리당 신영은(남동 2) 의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한구 의원은 회의록 분석 분야에서도 323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가장 많은 지적사항을 내놓은 상임위는 산업경제위원회였다. 산경위는 무려 213건의 지적사항을 내놨다. 문화복지위원회 129건, 기획행정위원회 82건을 합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교육위원회는 79건, 건설교통위원회는 69건을 지적해 상대적으로 지적사항이 적었다.

인천YMCA는 전체 평가를 바탕으로 새누리당 김정헌(중구 2)·박승희·신영은·황흥구(남동 1) 의원과 새정치연합 이도형·이용범·이한구 의원을 최우수 시의원으로 선정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