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한 줄 읽기-차이나 골든타임]

중국은 대전환기에 해당하는 '골든타임'에 돌입했다!

지난 2012년 <시진핑 리더십>을 발간한 저자가 이번에는 <차이나 골든타임>을 통해 중국을 권역별로 나눠, 1년 3개월 동안 집중 측량한 내용을 담아냈다.

경제에 있어 중국은 미국과 G2로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대국으로 성장했고 중국을 겨냥한 사업은 활황이다.

저자는 지금의 중국에 대해 "그동안 외국기업은 중국에서 저렴한 생산비용으로 쉽게 돈을 버는 '황금시대'를 구가했지만 이제 황금시대는 끝났다"면서 "중국은 대전환기에 해당하는 '골든타임'에 돌입했고, 이 전환기 3~5년 동안 기회를 잡는 이들에게 또 다시 황금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책에서 저자는 중국을 9개 권역별로 접근하는 상향식(bottom-up) 방식을 택해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시장화의 진행속도가 권역별로 어떻게 다르며, 왜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현장탐사를 통해 자세히 관찰하고 분석했다. 따라서 중국 진출 사업을 구상하는 사람에게는 지역별 특색을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특히 저자는 중국과 정치·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홍콩과 대만을 마지막 여정으로 살피면서 한중 FTA 발효 후 이웃국인 한국의 전략적 고민도 담았다.

김기수 지음, 석탑출판, 310쪽,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