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해수부·무역투자공사 공동 설명회 … 신항 개장 따른 인프라 소개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는 9일 중국 톈진시 리츠칼튼 호텔에서 해양수산부, 인천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한·중간 물동량 증대를 위한 합작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FTA 체결, 인천신항 개장 등 한중 해운물류비즈니스 시장이 발전적 변화의 길목에 있는 시점에 중국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화북지역 대표도시의 화주기업과 물류업계를 대상으로 인천항의 입지적 비교우위와 성장 가능성, 비전을 설명하고 물동량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설명회에 베이징과 톈진지역의 대기업 10여개사와 물류기업체 40여곳의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인천신항 개장 등 인프라 확충에 따른 한중 해운물류환경 및 서비스 여건 변화를 설명했다.

특히 IPA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과의 컨테이너 교역 추세를 소개하는 한편 인천항의 자매항만인 톈진항과의 국제물류협력 방안 등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인천항과 톈진항 간의 물동량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인천항의 물류환경 변화와 함께 냉동물류센터 조성 등 신규 배후단지 개발계획이 소개됐으며, 배후단지 조성 및 투자에 관심을 보인 기업들과의 개별상담도 진행됐다.

홍경원 운영본부장은 "설명회는 한중 양국 간 교역환경 및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발맞춰 증가 추세에 있는 전자상거래 화물 등을 흡수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인천항 신규 배후단지 등 물류업계가 궁금해 하는 이슈를 적기에 홍보함으로써 항만 서비스 수요자들이 더 다양하고 편리한 물류처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