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형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의원 인터뷰
새정치 중앙당 전국청년위 부위원장 맡아
매니페스토 최우수상 등 모범적 의정 평가
새정치민주연합 이도형(40·계양 1·사진) 인천시의원은 지역의 대표적인 젊은 정치인이다.

'최연소 의원'이라는 타이틀은 제6대 시의회에 이어 이번 7대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이 의원은 최근 새정치 중앙당에 소속된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지역의 젊은 정치인이 중앙 정치 무대로 진출한 셈이다.

"그동안 이런저런 일을 많이 해왔어요. 인천시당 대변인이나 의회 원내 대변인, 중앙당 부대변인도 맡고 있죠. 이번에 전국청년위 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전국청년위는 최근들어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는 조직 중 하나다. 정치권의 화두가 청년과의 소통으로 옮겨가면서, 이를 위한 조직도 위상이 크게 올라가고 있다.

부위원장에 지원한 정치인도 부지기수였다. 경쟁률도 5대 1에 달했지만,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이 의원이 당선됐다. 젊은 정치인 이미지와 보좌관 경력, 의정경험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전국청년위원장을 이번에 직선으로 선출했거든요. 요즘 청년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날로 높아지다보니 잘 맞아 떨어진 것 같아요."

이 의원은 젊은 정치인 이미지에 맞게 다양한 활동을 벌여 왔다.

지난 2010~2014년 제6대 시의회에서는 건설교통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전국적으로 매우 드문 사례인데다, 17개 광역의회 중에서도 최연소 상임위원장이었다. 그만큼 의정 활동에 전념했다는 반증으로 평가받는다.

공약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세 차례에 걸쳐 수상해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벌였다는 평도 있다. 최근에는 인천시 결산검사 위원으로 활동하며 시 재정이 올바르게 쓰였는지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

"상과 자리는 중요한 게 아니예요.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정치인으로 남는게 훨씬 중요하죠. 앞으로도 인천 발전에 힘을 다하겠습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