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 수원 인계파출소 3팀장 경위
최근 들어 전화금융사기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현금자동입출금기 카드복제기와 같은 신종수법도 등장한 가운데 우리 국민들의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특히 전화금융사기의 대부분의 피해자가 급전을 필요로 하지만 제1금융권으로부터 자유롭게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국민들 이라는 것이 큰 문제다.
2006년 6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보이스피싱은 2011년 8244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2년 5709건, 2013년 4765건으로 점차 줄어들다가 지난해 7635건으로 급증한데 이어 올해 1~3월에만 2451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6%나 증가했다. 피해액도 319억원으로 93%늘었다.

이렇게 피해가 늘어나는 이유는 보이스피싱 조직들이 중국에 근거지를 두고 그럴싸한 시나리오를 짜서 검찰이나 경찰 금융감독원 같은 정부조직행세를 하며 이를 내세워 피해자들에게 전화하고 감쪽같이 속이는 수법에서 해당 인터넷의 가짜사이트까지 만들어서 피해자에게 접속하여 확인토록 하는 등 수법들이 날로 교묘해지는데다 대부분의 보이스피싱 조직의 몸통이 중국에 근거지를 두고 있어 이들을 일망타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기에 금융감독원과 경찰청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지난달13일 '금융범죄 근절 합동 선포식'을 개최하고 특별대책을 마련하였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22일 수원남부서 관내 은행지점장 등 37명과 경찰서장 수사과장을 포함 한 경찰관 24명 등 총 61명이 어깨띠를 메고 플랜카드와 피켓을 들고 홍보전단지를 배부하면서 수원시청 건너편 88공원에서부터 뉴코아아울렛 까지 가두행진을 벌여 많은 시민들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에 나섰다.
이에 대해 수원남부경찰서는 각종 통반장회의나 기관장회의 노인정 등에 임하여 최근 보이스피싱의 수법 등에 대해 전파하는 등 보이스피싱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따라 경찰과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보이스피싱을 퇴치해야 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업무에 임하는 동시에 우리 국민들도 더 이상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