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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풍, 맹기용 셰프 레스토랑 방문 /화면캡처=김풍 페이스북

김풍 웹툰작가가 맹기용 레스토랑 방문 후기를 SNS에 올렸다.

김풍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맹씨가 만든 맹모닝이 아직까지 잊혀지질 않는다. 그 비릿한 꽁치와 시큼한 레몬의 포스트모던한 조화"라며 '맹모닝'을 언급했다. 그는 "무작정 맹씨네 꽁치구이집을 찾았다. 다행히 우리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홍대부근. 기대된다 맹모닝!"이라는 글과 함께 맹기용의 레스토랑 앞에서 기대에 찬 표정으로 찍은 셀카를 게재했다.

앞서 2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첫 출연한 맹기용 셰프는 꽁치 통조림을 이용한 샌드위치 '맹모닝'을 야심차게 만들었으나 비린내를 잡지 못한 탓에 혹평은 물론 셰프로서의 자질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김풍은 이어 "실망했다. 메뉴에 맹모닝은 없었다. 대신 뭐 이상한 디저트 비스무리꾸리한걸 내놓았는데 관심 없었다. 맹씨는 안색이 안 좋아 보였지만 그딴 건 내 알 바 아니고! 내놓으라고 맹모닝! 심지어 주방에 꽁치통조림이 아예 구비되어있지도 않았다. 꽁치통조림은 주방의 기본중의 기본 아니던가. 역시 셰프의 자질이 의심된다. 다음에 방문할때는 꽁치통조림을 사들고 와야겠다"는 글을 올려 짓궂게 맹기용을 놀렸다.

하지만 함께 올린 사진에는 요리를 앞에 두고 흐뭇한 표정으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는 김풍의 모습이 담겨 있어 맹기용에 대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웹툰 '찌질의 역사'를 연재 중인 김풍 작가는 뛰어난 요리 실력과 예능감으로 '올리브쇼', '노 오븐 디저트', '냉장고를 부탁해' 등의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현재 출연 중인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매회 기발한 요리를 선보여 다른 셰프들과 어깨를 나란히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