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기업가센터는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한인 기업가(Entrepreneur)들의 생생한 경험을 전하는 토크 콘서트를 28일 인하대 중강당에서 개최한다.

2000년대 초반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페이스북등에서 IT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윤종용 Taos 선임컨설턴트와 페이스북, 링크드인등에 현재 재직하고 3명의 실리콘밸리 선배들이 특별하지 않은 그들이 어떻게 실리콘밸리에 입성하게 됐는지 실패와 성공스토리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서 '혁신성', '진취성', '위험감수성', '자율성'의 속성을 갖는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청년들에게 고취하려는 목적이다. 토크콘서트가 끝난 후에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네트워킹 간담회를 통해서, 개인적인 상담도 있다.

인하대 기업가센터장 손동원교수는 "현재 한국 청년들이 심각한 취업난으로 인해 연애,결혼,출산,인간관계,내 집 마련을 포기한 '5포 세대'가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궁극적인 해결책은 기업가정신 함양교육이다. 지식습득을 하는 단순한 대학교육이 아니라,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실리콘밸리와 같은 곳에서 글로벌 인재들과 함께 경험을 쌓고 한국사회에 다시 기여하는 유무형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실리콘밸리에는 중국과 인도, 이스라엘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모국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기업가정신 함양교육을 위해 인하대는 기업가센터를 설립하였으며, 이번 토크콘서트 이외에도 앙트러프러너십 연계전공 및 대학원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4년 중소기업청 대학기업가센터 사업에 선정 및 최우수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참석문의 인하대학교 기업가센터(032-860-7251, hwdo@inha.ac.kr)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