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허용된 이후 수도권지역에서 분양권 전매가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설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아파트전매가 허용된 지난 8월27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분양권전매 신청건수는 경기도가 3천7백19건으로 전국 15개 시도중 가장 많았다.

 서울도 2천6백54건으로 2천건을 넘었고 인천은 15개 시도중 5번째로 많은 492건이 신청, 3개 지역의 신청 건수가 전체의 70.8%에 달했다.

 이어 부산은 815건, 경남 694건, 대전 486건, 대구 174건, 충남 113건, 광주 106건, 충북 97건, 울산 85건, 강원 81건, 경북 72건, 전북 66건, 전남 38건 순으로 나타났다.〈김진국기자〉

 한편 이같은 전국 분양권 전매신청 9천6백92건 가운데 8천6백27건이 시장^군수의 동의를 받았고, 그 중 4천2백26건이 매매계약서 검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신청건수의 43%만이 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