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 전북 정훈 MVP 선정
지난 9일 제주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인천의 2연승을 이끈 김동석이 프로축구 주간베스트11에 뽑혔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강'으로 손꼽히는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정훈은 10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0일 치러진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전북의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팀의 2대 1 승리에 숨은 주역이 된 정훈을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프로연맹은 정훈에 대해 "상대를 압도하는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수비 가담, 정확한 패스를 선보이면서 중원에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고 평가했다.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로는 히카르도(성남)와 에두(전북)가 뽑힌 가운데 미드필더에는 김동석(인천), 고명진(서울), 정훈, 문창진(포항)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수비수로는 최철순, 김형일(이상 전북), 조성원(수원), 차두리(서울)가 뽑혔고, 베스트 골키퍼는 정성룡(수원)이 차지했다.

특히 전북은 MVP를 포함해 포지션별 베스트 11에 무려 4명의 선수가 포함돼 막강 전력을 과시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