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6 시즌 용병 재신임 김종민 감독 체제도 유지
대한한공 관계자는 15일 "아쉬운 성적으로 지난 시즌을 마무리 한 것에 대한 미련이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있는 만큼 각자 가진 기량과 능력을 다음 시즌에 최고로 발휘하자는 것에 뜻을 같이 했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마이클 산체스는 대한항공 점보스팀과 세 시즌 연속 계약하는 선수로 기록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김종민 감독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2012-2013 V리그 시즌 도중 신영철 감독과 서남원 수석코치가 물러나자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기 시작한 김종민 감독은 팀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해 2012-2013시즌 팀을 챔피언결정전(준우승)에 올려놨다. 시즌 종료 뒤 대행 꼬리표를 떼고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 감독은 2013-2014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쳐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하지만 2014-2015시즌에는 4위에 그쳐 '봄 배구' 무대를 밟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다른 구단과 달리 '재계약' 개념은 아니다"라며 "김종민 감독은 신분상 구단 직원이다. 감독직에서 물러나도 직원 신분은 유지한다. 따라서 '배구단을 김종민 감독 체제로 유지한다'고 표현하는 게 가장 정확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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