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대표팀은 후보 엔트리 확정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김연경                                                  /연합뉴스


    지난 시즌 V리그 신인상에 빛나는 이재영(흥국생명) 등 2015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여자 배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정해졌다.

    대한배구협회는 올해 국제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할 여자 대표를 확정해 13일 발표했다.

    최종 엔트리에는 한국 여자 배구의 간판 김연경(페네르바체)을 비롯해 젊은 피 이재영(흥국생명)과 문정원(도로공사), 양효진(현대건설), 김희진, 박정아(이상 IBK기업은행) 등 스타들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 대표팀 사령탑은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맡고, 소속팀에서 이 감독을 보좌한 임성한 코치가 대표팀에서도 함께한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19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한 달여 훈련에 이어 내달 18일 중국으로 출국해 아시아 여자선수권에 나선다. 이 대회에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세계예선전 출전권이 걸려 있다.

    이후 7월까지 휴식한 다음 8월 22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2015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참가를 위해 8월에 재소집된다.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를 앞둔 남자 대표팀은 후보 엔트리를 발표했다.

    2014-2015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송명근(OK저축은행)을 비롯해 서재덕, 전광인(이상 한국전력), 문성민(현대캐피탈), 이민규(OK저축은행) 등이 포함됐다.

    남자 대표팀은 내달 3일부터 2015 월드리그를 대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월드리그는 5월 31일 광주 경기를 시작으로 6주간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월드리그 이후 남자 대표팀은 올해 가장 중요한 대회인 제18회 아시아 남자배구선수권대회를 대비한 강화훈련을 한 다음 7월 31일 이란 테헤란에서 막을 올리는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한다. /이종만기자 malema@incheonilbo.com

     ◇ 여자 배구 대표팀 최종 명단
        ▲ 감독 = 이정철(IBK기업은행)
        ▲ 코치 = 임성한(IBK기업은행)
        ▲ 라이트 = 김희진(IBK기업은행) 문정원(도로공사)
        ▲ 레프트 = 이재영(흥국생명) 김연경(페네르바체) 백목화(KGC인삼공사) 박정아, 채선아(이상 IBK기업은행)
        ▲ 센터 = 김수지(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김유리(IBK기업은행)
        ▲ 세터 = 이효희(도로공사) 한수지(KGC인삼공사)
        ▲ 리베로 = 나현정(GS칼텍스) 남지연(IBK기업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