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한줄 읽기] 생각하는 인문학
 생각의 노예가 아닌 생각의 주인이 되는 것은 말처럼 쉽지가 않다.
 신간 <생각하는 인문학>은 저자 이지성이 '인문고전 읽기'를 통해 미래를 바꾸는 힘을 제시했던 <리딩으로 리드하라>의 실전편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문학의 본질은 독서나 공부가 아닌 '생각'에 있음을 밝히고 5000년 역사를 만든 동서양 천재들의 사색공부법을 공개한다.
 저자는 세종대왕, 정약용,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그리고 현대의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공통된 비밀, 생각하는 힘에 있었다고 말한다.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생각하는 인문학은 살아있는 인문학을 뜻한다. 이는 책 속에 박제된 지식이 아니라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지혜다. 그리고 우리가 인문학을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 더 똑똑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뜻한 바를 이루고 더 행복해지기 위함임을 강조한다.
이지성 지음, 차이, 424쪽,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