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 점검·운항 지침 배포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지희진)은 안개가 잦아지는 봄철 농무기(濃霧期)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4월중 인천항을 기점으로 운항중인 예부선에 대하여 선박을 점검하고 선원들에게 안전교육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그간 매월 중점 점검 대상을 선정해 선박을 점검해 오고 있으며, 이번 달에는 지난 5년간의 통계 분석결과 4월 사고 발생건수가 1~3월 평균 보다 50% 증가했던 예·부선을 점검대상으로 선정했다.
예·부선은 지난 1~3월 평균 사고 발생 32건, 4월 사고발생 48건이었다.

이번 점검에서는 안개에 대비하여 레이다, 항해등, 기적, 호종 등의 작동·비치상태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선원들에게 예부선 주요 사고사례와 제한시계에서의 항법을 담은 안전운항 지침서 배포 등 안전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이수원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선박 점검과 함께 선원들에 대한 안전운항 교육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선주와 선원들도 안전수칙을 준수해 해양사고 예방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