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고려대)이 500m에서도 세계정상에 올랐다.

 나가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동성은 1일 네덜란드 조에스터미어에서 계속된 98~99 월드컵쇼트트랙 3차대회 2일째 남자 500m결승에서 43초255로 골인, 파비오 카타(이탈리아/43초375)를 아슬아슬하게 따돌리고 우승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로써 전날 1천5백m에서 우승했던 김동성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한국여자는 계주 3천m 준결승에서 1위로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여자 500m에 출전한 주민진(보성여중/45초256)과 최민경(세화여고/45초362)은 경험부족을 드러내며 각각 3, 4위에 머물렀고 불가리아의 이브게니 나다노바(45초101)와 에이미 피터슨(미국^45초218)이 나란히 금^은메달을 차지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