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 파월 <50 대 50>
'동물 실험'이라는 논쟁적인 주제를 '인간의 생명'과 연계해 사춘기 아이의 시선으로 다룬 책 <50대50>.
부모의 과보호와 간섭에 갑갑함을 느끼던 열다섯 살 소년 길이 반항심으로 동물 권리 보호론자와 여러 사건을 일으키다가 동물 실험과 인간의 생명이라는 선택의 순간을 맞닥뜨리고 자신에게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담았다.

동물 실험을 둘러싼 다양한 입장의 차이를 균형 있는 시선으로 풀어낸 이 책은 일방적으로 한쪽은 옳고 한쪽은 그르다는 이분법적인 시선을 경계하고 각각의 입장이 가진 장단점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50 대 50>
S.L. 파월 지음
홍지연 옮김
라임
288쪽. 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