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한줄 읽기] 동생이 태어났어요
정경해 시인이 두 번째 동화집 <동생이 태어났어요>를 발간했다.

이 책은 첫째로 태어나 혼자만 사랑을 받던 주인공 한결이가 동생이 태어나자 가족들의 모든 관심이 동생에게 쏠리면서 겪는 성장 동화다. 주인공 한결이를 통해 사랑을 바탕으로 한 가족 관계를 가르쳐주고 첫째들의 심리를 이해해주며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책이다. 이 글을 통해 아기를 보살펴 줘야 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결이에게 부모님, 동생 모두가 사랑을 바탕으로 한, 가족 구성원으로 힘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정경해 시인은 인천지역 문화원, 도서관, 평생학습관 등에서 문예창작 강사로 활동하며 문단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저서로 시집 <선로 위 라이브 가수>, <미추홀 연가>, 창작동화집 <미안해 미안해>, 산문집 <하고 싶은 그 말> 외 공저 다수가 있다.

정경해 지음, 정송빈 그림, 진원, 88쪽,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