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자치단체론 처음 - 24일부터 일주일 열려"

보를 빨리 사냥한 사람에게 컴퓨터 등 푸짐한 상품을 드립니다.』 경기도가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2백만 국내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일주일간 「경기넷 정보사냥대회」를 연다.

 경기넷 정보사냥대회는 인터넷을 통해 운용되는 경기도청 홈페이지인 「경기넷」웹사이트(http://provin.kyonggi.kr)가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서비스중 제시된 정보를 누가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찾는가를 겨루는 대회.

 경기넷 홈페이지를 두루 훑어가며 출제된 문제(제시 정보)가 들어있는 최종 주소(URL)를 찾아 입력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대회방식이 검색엔진을 이용하는 일반정보 검색대회와는 구분된다.

 문제는 24일 오후 4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출제되며 가장 빠르게 정답을 입력한 네티즌에게는 펜티엄급 PC가 대상 상품으로 돌아간다.

 또 우수상 2명에게는 스캐너를, 노력상 3명에게는 휴대폰을, 장려상 30명에게는 「아래아한글 815」 CD를 각각 상품으로

주며 대회 참가자 가운데 1천명은 컴퓨터 추첨을 통해 「경기넷」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받게 된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를 치르고 나면 현재 2만5천여명선인 가입자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용 10개월째를 맞고 있는 경기넷은 가입 희망자에게 무료로 ID를 부여하고 있으며 각종 행정정보 뿐아니라 일반 통신매체를 통해 유료로 제공되는 경제정보 등도 무료 서비스하고 있다.

 김귀영 경기넷 정보팀장은 『이번 대회는 경기넷 이용자 확대와 경기도민의 정보마인드 확산 등을 목적으로 준비됐다』며 『개최성과에 따라 내년에도 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