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한줄 읽기] 민중언론학의 논리
 진보 언론인인 저자가 '정보혁명 시대 민중의 언론 활동'을 논의한 책이다. 한국에서 '민중의 죽음'이라는 담론이 힘을 얻고 있다는 인식하에 이같은 현실을 넘어설 방안을 학문적으로 찾으려 시도했다.

 30년 가까이 언론계에 몸담고 다양한 집필 활동을 통해 진보와 언론 개혁을 위해 노력해 온 손석춘의 '민중을 위한 언론학'에 대한 학문적 성과를 담고 있는 책 <민중언론학의 논리>를 펴냈다.

 저자는 정보혁명 시대에 민중의 언론 활동이 한 단계 더 높아지기를 소망하며, 민중언론학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안한다. 나아가 민중언론학은 우리가 민중이라는 사실 확인과 더불어 '누가 민중인 네티즌을 멍청하게 만드는가'라는 절박한 물음에서 출발한다.

손석춘 지음, 철수와영희, 344쪽,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