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한줄 읽기] 퇴근 후 2시간
 기대수명 100세 시대가 임박하고 있다. 인생 2막 준비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25%는 노후 준비 금액이 월 100만원도 채 안된다. 노인 빈곤율 역시 48%에 육박하고 있다. 퇴직연령은 점점 내려가는데 평균수명이 80대라 하면 우리는 은퇴 후 평균 30년은 더 일하고 버텨야 할 것이다.

 <퇴근 후 2시간>은 퇴근 후 2시간이 퇴직 후를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제시하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소설형식을 빌어 풀어냈다. 저자들은 행복하고 안정된 노후에 대한 막연한 희망이 현실이 되도록 안내한다.

소설 형식구성의 책은 실제 모델을 바탕으로 한 두 명의 가상 인물을 통해 은퇴 준비생들이 직면한 상황과 심리적 문제를 현실적이고 깊이 있게 보여주고 있다.

정기룡·김동선 지음, 나무생각, 272쪽, 1만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