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가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시작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책 읽는 부평' 사업이 다음 달 18일까지 '2015년 올해의 대표도서' 선정을 위한 주민 투표를 시작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대표 도서 선정 투표에는 <블랙아웃>(박효미 지음, 마영신 그림, 한겨레아이들)과 <뺑덕>(배유안 지음, 창비), <사이렌>(전성현 지음, 조성흠 그림, 문학과지성사) 등 총 3권이 후보에 올랐다.

이번 후보도서 선정작업은 지난 해 11월20일부터 12월21일까지 지역주민, 사서, 북멘토 등이 추천한 총 31권의 도서에 대해 지역 내 다양한 분야의 대표자 17명이 참여한 '책 읽는 부평 추진협의회'에서 회의를 거쳐 확정했다.

대표도서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는 부평구립도서관 누리집(http://www.bppl.or.kr)이나 '책 읽는 부평' 온라인 카페(http://cafe.naver.com/bppllib)에서 가능하다.

부평구립도서관(6개관), 지역내 작은도서관 및 등 부평지역 곳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오프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부평역사 및 롯데백화점 부평점, 부평구청, 굴포천역 등 부평구 일대에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 투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상우 기자 theexodu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