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사업의 57%해당
인천시에서 올해 발주한 용역사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수의계약에 의해 업체를 선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인천시는 올해 발주한 30건(30억4천5백만원)의 용역사업 가운데 17건(12억2천2백만원)을 수의계약으로 업체를 선정해 전체 사업의 57%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는 총 39건의 용역 가운데 20건을 수의계약으로 업체를 선정해 51%를 차지한 지난 해에 비해 수의계약 비율이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또 제한경쟁입찰로 업체를 선정한 건수도 올해 9건이나 돼 총 30건의 용역 가운데 일반경쟁 입찰에 의해 업체를 선정한 건수는 불과 4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시는 제2 공항철도 타당성조사(사업비 2억6천7백만원)를 교통개발연구원에 수의계약으로 용역발주한 것을 비롯해 항만배후지역 정비구상 및 타당성 조사(1억7천6백만원)를 (주)동명기술공단, 98전자신호 유지보수용역과 CCTV카메라 유지보수용역(1억2천만원)을 엘지산전과 수의계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또 LNG인수기지 주변 매립지활용기본계획, 답동항 방파제 축조공사 실시설계, 행정전산 주전산기 유비보수 용역 등은 제한경쟁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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