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 6월4일까지 접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건설·관리·운영 민간사업자'를 5일부터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제청은 청라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복합용지 3만3058㎡(약 1만평) 일대에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을 건설·관리·운영할 사업자의 제안서를 6월4일(공모기간 120일)까지 받는다.

이번 민간사업자 공모의 특징은 사업자가 시티타워 기본설계를 준수하고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의 구성과 사업계획 등을 제안하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이를 통해 시티타워 준공 때 청라국제도시를 대표하는 상징성 있는 특화시설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경제청의 설명이다.

청라국제도시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하게 될 시티타워는 연면적 3만1758㎡의 관광, 레저, 문화 및 첨단 엔터테이먼트 기능이 복합된 453m 초고층 타워다. 주변 복합시설(부지 2만58㎡)의 연계개발을 통한 위락, 쇼핑, 문화기능의 집적으로 도시전체를 활성화시키는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청은 앞으로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접수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시티타워 시공능력 및 건축계획, 복합시설 관리운영 역량·투자계획·개발계획, 외투기업 신용등급 및 대부료를 평가한 후 최종 사업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자 선정이 기대되는 것은 물론, 453m의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준공 시 동북아시아의 랜드마크 기능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우수한 사업자 선정을 통해 성공적 준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세부내용 및 사업계획서 작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경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있는 '공모지침서'를 참조하면 된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