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한 줄 읽기]
빨강 머리 소녀 토리가 어느 날 머리카락이 마구 자라는 꿈을 꾼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실제로 머리카락이 엄청나게 자란 건 물론 에펠탑, 발레리나 등으로 제멋대로 모양을 바꾸기까지 한다. 이제 토리 앞에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 머리카락이 마구마구 자란다는 상상은 엉뚱하면서도 재미있다. 머리카락이 마구 자라서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 이야기를 그린 <빨강 머리 토리>는 독자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두 아이의 아빠가 만든 그림책 <빨강 머리 토리>는 아이들이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아빠들의 마음이 담겨있다. 글 채정택, 그림 윤영철, 북극곰, 36쪽,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