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GS칼텍스 꺾고 2연승
▲ 22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 대한항공 산체스가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제물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대한항공은 2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1(25대 19, 26대 24, 17대 25, 25대 21)로 승리했다. 산체스(37득점)와 김학민(17득점)이 승리를 견인했다. 전진용과 황승민은 4세트 22대 20 상황에서 연속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흥국생명도 풀세트 접전 끝에 GS칼텍스를 물리치고2연승을 내달렸다.

흥국생명은 2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루크(30점)와 이재영(블로킹 5개 포함 21점) 쌍포의 맹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대 2(23대 25, 25대 18, 16대 25, 25대 18, 15대 1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10승10패(승점 29)을 기록하며 4위를 지킨 흥국생명은 3위 IBK기업은행(36점)에 7점 차로 다가섰다. 반면 GS칼텍스는 6승14패 승점 22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장충체육관에 와서도 연속 두 차례 풀세트 접전 끝에 눈물을 GS칼텍스는 에커맨(34득점)과 한송이(15득점)가 분전했지만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