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이 ㈜인실리코젠(대표이사 최남우)과 최근 뇌과학연구원 1층 회의실에서 암과 당뇨 분야의 연구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가천대 길병원-가천대학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인실리코젠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식에는 가천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전희숙 부원장, 가천대 길병원 김광원 연구원장, ㈜인실리코젠 최남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향후 세 기관은 암, 당뇨 분야 연구와 교육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암, 당뇨 연구를 위한 생물정보 분석 및 기술 교류 △유전자 분석 소프트웨어 지원 및 교육 △공동 강좌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육 및 연구 목적의 학생 현장 실습 △공동학술회의, 세미나 등 연구자 간 상호 교류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인실리코젠은 3억원 상당의 유전자분석 솔루션을 길병원과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근 병원장은 "암과 당뇨는 우리 국민의 건강에 최대 위협이 되는 질환"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암, 당뇨 연구 분야가 강화되고, 나아가 이들 질환을 극복하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남우 대표는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길병원과 이번 협약으로 뛰어난 연구업적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며 "최고의 임상 병원과 최고 수준의 연구원, 최고의 생물정보 회사라는 세 기관의 장점을 살려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대표 생물정보 회사인 ㈜인실리코젠(www.insilicogen.com)은 생물정보 분석 컨설팅, 솔루션공급, 시스템통합(SI)사업 및 교육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