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수비 허점 노출 70대 74 석패
크리스마스 '더블더블' 기록 분전
▲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 스타즈의 경기에서 신한은행 김단비(오른쪽)가 양팀 선수들의 몸싸움을 뚫고 리바운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신한은행의 '크리스마스'를 청주 KB 스타즈가 막아섰다.

신한은행은 KB 스타즈에 패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신한은행은 2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 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70대 74로 석패했다.

신한은행은 4쿼터 갑자기 터진 KB 스타즈의 외곽포를 막지 못했다.

3쿼터에서 KB 스타즈 스트릭렌은 연속 3점포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천천히 가져왔다.

이어진 4쿼터 KB 스타즈는 4명의 선수(스트릭렌, 강아정, 김보미, 홍아란)가 3점포를 쏟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 종료를 20여초 남겨두고 마지막으로 주어진 완벽한 동점찬스에서 김단비의 레이업슛은 림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날 KB스타즈 스트릭렌은 27득점 4리바운드를 올리며 수훈갑이 됐다.

신한은행은 이날을 '크리스마스'로 만들 수 있었지만 실패했다.

이날 크리스마스는 31득점 15리바운드를 올리며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진 못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2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우리은행을 상대한다.

/김근영 기자 kky8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