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최초 운항
▲ 제주항공이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하노이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B737-800기(좌석 수 181석)를 투입해 인천-베트남 하노이를 연결하는 신규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저비용항공사(LCC)의 하노이 노선 취항은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인천-하노이 노선은 그동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베트남항공, 비엣젯항공 등 4개사가 운항했으나 제주항공의 신규 취항으로 총 5개 항공사가 주 56회 운항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하노이 신규 취항을 계기로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한·베트남 간의 경제 협력 강화 및 비즈니스 수요를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 경쟁력 있는 LCC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여행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동북아 허브공항의 위상에 걸맞게 항공 네트워크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국내 5대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하나로, 현재 국내선 3개 노선과 국제선 15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