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웰 부상공백 불구 KT 81대 56 대파
레더 27득점 16리바운드 승리 수훈갑
▲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부산 KT의 경기에서 전자랜드 레더가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프로농구단 인천 전자랜드가 부산 KT를 제물로 단독 5위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KT에 5연승을 거둠과 동시에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전자랜드는 18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부산 KT에 81대 56으로 대승을 거뒀다.

주장 포웰이 부상으로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전자랜드는 힘을 냈다.

엎치락 뒤치락 승부가 이어졌지만 전자랜드는 매 쿼터 리드하며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부상투혼을 보인 정영삼은 2쿼터 종료를 1분 남기고 절뚝이며 퇴장, 팀의 투혼을 불러일으켰다.

3쿼터에는 김지완이 버저비터 3점포를 터트리며 분위기를 굳혔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 감독은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며 2쿼터에 격렬한 항의를 보여주기도 했다.

석연찮은 판정 이후 전창진 KT감독은 좀처럼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포웰의 부재로 약 36분동안 코트를 누빈 레더는 27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기록, 골 밑에서 맹위를 떨치며 경기를 완벽히 지배했다.

전자랜드는 오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김근영 기자 kky8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