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사업본부 발령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7일 기온이 영하 10℃ 이하로 큰 폭으로 떨어지고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한파 대비 '2차 수도미터 동파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영하 5℃이하로 내려가면 수도미터 동파주의보가 발령된다.

본부는 동파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전 지역사업소에 비상근무체제 유지를 지시했다. 3500여개의 수도미터 동파방지팩을 동파가 우려되는 수도미터에 우선 설치하고 동파방지용 수도미터를 4200여개 구입해 취약 계층 수용가를 중심으로 교체에 나서기로 했다.

동파 또는 동결 예방을 위해서는 ▲수도미터 보호통의 틈새 및 뚜껑부분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 커버 등으로 밀폐해 찬 공기 유입 방지하고 ▲보호통 내부에 고인 물을 제거하고 비닐로 감싼 헌옷 등으로 채우거나 지역사업소에 동파방지팩 설치를 요청해야 한다. 또 ▲외부에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 커버 등으로 밀폐하고 ▲건물 입구, 옥상 주출입문은 동파예방을 위해 반드시 닫아야 하며 ▲영하의 날씨가 예보되면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도록 해 수도미터가 동파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