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세번째 대결 66대 75 패
4연승 무산 … 5할 승률 무너져
▲ 1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 전자랜드 정영삼(오른쪽)의 돌파 시도를 삼성 이정석이 파울로 끊고 있다. /연합뉴스
3연승으로 상승세를 질주하던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전자랜드는 16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66대 75로 패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3연승의 상승세가 끊기며 시즌 13패(12승)째를 기록, 5할 승률이 다시 무너졌다.

전자랜드 외국인 선수 테렌스 레더가 개인통산 5800득점을 성공시켰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레더는 이날 경기에서 경기에서 2쿼터 3분을 지날 즈음 통산 5801점을 기록, KBL 역대 17번째로 5800점 고지를 돌파했다.

이날 삼성은 '더블더블'을 기록한 리오 라이온스(25득점 14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번 승리로 삼성은 6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시즌 6승(21패)째를 기록,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중위권 맞수 부산 KT와 다시 만난다.

/김근영 기자 kky8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