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온라인 팬투표 시작
1인 1회 K·V스타 7명씩 선택
내년 1월12일 결과 공개 예정
▲ 지난 1월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V-리그 올스타전에서 여자부 최다득표를 기록한 양효진(현대건설·왼쪽 두번째)과 남자부 최다득표를 획득한 여오현(현대캐피탈·오른쪽 두번째)이 최다투표상을 받은 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올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선수를 뽑는 온라인 팬 투표가 오는 18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1월 25일 열리는 2014-2015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을 맞아 포털사이트 네이버 모바일(m.naver.com)에서 팬 투표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투표는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 이어지며, 1명이 하루 1번 참여할 수 있다.

결과는 내년 1월12일 공개한다.

선발 대상 선수는 이번 시즌 2라운드(10월18일~12월4일)까지 경기에 총 70% 이상 출전(1경기 3세트 이상)한 선수다.

포지션은 KOVO 등록 기준에 따른다.

올스타전은 K스타와 V스타 두 팀의 경기로 펼쳐진다.

K스타는 지난 2013-2014 시즌 최종 성적 1·3·5위 팀으로 남자부는 삼성화재·대한항공·LIG손해보험, 여자부는 GS칼텍스·KGC인삼공사·현대건설이 속한다.

지난 2013-2014 시즌 최종 성적 2·4·6·7위 팀으로 구성된 V스타는 남자부에 현대캐피탈·우리카드·OK저축은행·한국전력, 여자부에 IBK기업은행·한국도로공사·흥국생명이 함께 한다.

각 팀은 12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팬 투표로 공격수(레프트·라이트) 3명, 센터 2명, 세터 1명, 리베로 1명 등 7명을 선정하고, 경기력 보강을 위해 전문위원회가 5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남자부에서는 지난해 올스타전 팬투표 1위를 차지한 여오현(현대캐피탈)을 비롯해 문성민(현대캐피탈), 송희채(OK저축은행), 서재덕(한국전력) 등이 투표 1위 후보로 꼽히고 있다.

여자부는 지난해 팬투표 1위인 양효진(현대건설)과 함께 김희진(IBK기업은행), 고예림(한국도로공사)은 물론 이재영(흥국생명), 이다영(현대건설), 문명화(KGC인삼공사) 등 신인들도 1위 경쟁에 가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팬투표에 참여하면 타이틀 스폰서인 농협이 제공하는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