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득점 합작 하나외환전 압승 견인
초반 10점차 리드 등 시종일관 우위
▲ 1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부천 하나외환의 경기에서 신한은행 조은주(왼쪽)가 리버스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부천 하나외환을 잡고 2위를 굳혔다.

신한은행은 1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외환과의 원정경기에서 72대 64으로 승리했다.

1쿼터부터 신한은행은 하나외환을 25대 15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하나외환도 만만한 상대는 결코 아니였다.

2쿼터에서 하나외환은 김정은과 토마스의 득점포로 20득점을 기록, 12득점에 그친 신한은행과의 차이를 단 2점 차이로 줄였다.

3쿼터에서 조은주와 곽주영의 연속득점으로 점수차를 5점으로 벌렸지만 여전히 안심할 순 없었다.

4쿼터에서 하나외환은 신한은행을 무섭게 추격했지만 점수차는 쉽게 줄어들지 않았다.

결국 신한은행이 웃었다.

신한은행 브릴랜드는 23득점 6리바운드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조은주 역시 15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외곽을 책임졌다.

하나외환 김정은은 19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긴 역부족이었다.

신한은행은 오는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삼성생명을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김근영 기자 kky8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