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대 57 낙승 상대 2연속 승리
'에이스' 김단비 23득점 맹활약
▲ 8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구리 KDB생명의 경기에서 신한은행 최윤아(오른쪽)가 KDB생명 신정자와 루즈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WKBL
인천 신한은행이 우세한 골밑 싸움과 골 결정력에 힘입어 구리 KDB생명과의 2연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특히 이날 신한은행은 42개의 리바운드를 기록, KDB생명(26개)에 크게 앞서며 완벽하게 골 밑을 장악했다.

신한은행은 8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4대 57로 승리했다.

1쿼터에서 14대 14를 기록하며 양 팀은 비슷한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2쿼터부터 신한은행의 골밑 장악과 김단비의 득점포가 터지며 승기가 기울었다.

특히 2, 3쿼터에서 신한은행은 36득점에 성공하며 12점을 리드, 분위기를 가져왔다.

KDB생명이 4쿼터에서 1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무리였다.

이날 수훈갑이 된 에이스 김단비는 23득점 4리바운드로 완벽한 마무리를 보였다.

브릴랜드 역시 18득점과 함께 양 팀을 포함해 가장 많은 14리바운드를 기록,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13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은행을 상대로 3연승을 노린다.

/김근영 기자 kky8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