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황정음·박서준이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에 캐스팅됐다.

팬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킬미힐미'의 주인공으로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지성과 황정음, 박서준이 각각 캐스팅됐다"고 알렸다.

지성은 7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연기한다. 극중 차도현은 유년 시절의 남모를 트라우마 탓에 '해리성 주체 장애'(다중인격장애)를 앓는 인물로, 비밀 주치의의 도움을 받아 어린시절 기억의 파편을 찾아 헤맨다.

영화 '좋은 친구들'에서 안정된 연기력으로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던 지성은 '킬미힐미'에서 7개의 인격을 연기하며 지금까지 쌓았던 내공을 모두 쏟아부을 계획이다.

드라마 '끝없는 사랑'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황정음은 차도현의 비밀 주치의인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 역을 맡아 지성과 호흡을 맞춘다. 오리진은 청순가련한 미모와 달리 지저분하고 칠칠치 못한 성격에 먹성은 씨름선수를 능가하는 캐릭터로, 자신의 환자인 도현과 위험천만하고 비밀스러운 사랑에 빠진다.

캐스팅 과정 중 변수들이 있었음에도 진수완 작가와의 의리를 지킨 끝에 출연이 확정됐다는 박서준은 오리진의 쌍둥이 오빠이자 천재 추리소설가 오리온 역을 연기한다. 비상한 두뇌를 자랑하지만 하는 행동은 영락없는 동네 바보 형으로, 극 전개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인물이다.

지성, 황정음, 박서준 세 연기자는 모두 대본의 탄탄한 완성도와 제작진의 열정에 이끌려 출연을 결심했다고 입을 모았다.

'킬미힐미'는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다중 인격 재벌 3세와 그의 비밀 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차 여의사의 힐링 로맨스 드라마로 2015년 1월 방송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